바른용어

실증 싫증 중 바른 표현은

청령포님 2020. 5. 16.

그 의미를 혼동하여 표기하기 쉬운 단어 중에 실증과 싫증이 있는데요, 실증 싫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일에 대해 싫은 생각이나 느낌이 들 때 '실증나다' 또는 '싫증나다'로 표현

하는데 '실증나다'가 맞을까? '싫증나다'가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싫증나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싫증 O) (실증 X)

 

 

'싫증'은 싫은 생각이나 느낌을 뜻하는 말이고 '실증'은 실물이나 사실에 근거하여 증명하거나,

확실한 증거를 뜻하는 말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나 대상에 대해 싫은 생각이나 느낌이 든다는

의미로 표현할 경우는 '싫증'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싫증>

어떤 일이나 대상에 대한 싫은 생각이나 느낌을 의미하는 말로 '독서에 싫증을 느끼다'

'콩나물국에 싫증이 나다' '학교 공부에 싫증이 나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예) 도시 생활에 싫증을 느끼다.

(예) 책읽기에 싫증을 느끼다.

(예) 자신의 직업에 싫증이 나다.

(예) 오래된 인형에 싫증이 나다.

(예) 아이들이 공부에 싫증을 내다.

 

 

<실증>

'실물이나 사실에 근거하여 증명함' 또는 '확실한 증거'를 의미하는 말로 '사람들이 실증을

요구하다' '사람들을 이해시키려면 실증이 필요하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예) 그 통계는 실증되지 않아 믿을 수 없다.

(예) 실증된 사실을 왜곡하지 마라.

(예) 유리한 조건이라는 것이 실증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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