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글세 삭월세 중 표준어는

우리가 잘못 사용하는 말 중에 사글세와 삭월세가 있다. 사글세 삭월세 중에 어떤 말이

표준어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사글세가 표준어이다. (사글세 O) (삭월세 X)

 

 

<사글세>

남의 집이나 방을 빌려 쓰는 값으로 다달이 내는 돈(세) 또는 집이나 방을 남에게 빌려주고

받는 돈(세)을 뜻하는 말이다. 같은 의미를 지닌 말로는 '월세'가 있다.

 

(예) 요즘은 사글세도 내기 어렵다.

(예) 그는 이번 달 사글세를 내지 못했다.

(예) 방을 빌려 주고 세글세를 받고 있다.

(예) 2층을 빌려주고 세글세를 받고 있다.

(예) 그는 사글세를 마련하려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삭월세>

'사글세'의 잘못된 표현임. (비표준어)

 

 

<사글셋방>

다달이 돈을 내고 빌려 쓰는 방을 뜻한다. 같은 의미를 지닌 말로는 '월세방'이 있다.

 

(예) 우리 동네에는 사글셋방이 많다.

(예) 그녀는 사글셋방을 구하러 다닌다.

(예) 빨리 사글셋방을 벗어나고 싶다.

(예) 그는 사글셋방에 살면서 외제차를 몰고 다닌다.

 

<사글세방>

'사글셋방'의 잘못된 표현임 (비표준어)

 

 

<참고사항>

사글세의 경우 몇개월치씩 목돈을 미리 내고 낸 돈에서 매월 사글세를 공제하는

방식으로 계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10개월치 목돈을 미리 내고 매월

사글세를 차감하는 형식의 계약 형태도 있다는 것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