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대가를 치르다 댓가를 치르다 맞춤법

청령포님 2024. 6. 22.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대가를 치르다'와 '댓가를 치르다'가 있는데요, '대가를 치르다 댓가를 치르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대가를 치르다 댓가를 치르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가를 치르다 댓가를 치르다 맞춤법

<대가를 치르다 댓가를 치르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가를 치르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대가를 치르다 (O)

- 댓가를 치르다 (X) 

 

 

대가(代價)는 한자어인데요, 한자어의 경우에는 소리가 덧나더라도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대가'로 적어야 합니다. 따라서 '댓가'가 아니라 '대가'가 바른 표현입니다.

 

 

(예)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남다른 고생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하는 법이다. (O)

(예)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남다른 고생이라는 댓가를 치러야 하는 법이다. (X)

 

<대가(代價) 쓰임>

① 노력이나 희생을 통하여 얻게 되는 결과. 또는 일정한 결과를 얻기 위하여 하는 노력이나 희생.

(예) 큰일을 하려면 그만한 대가가 필요하다.

(예) 성공하려면 노력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예) 우승을 하기 위해서라면 피나는 연습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② 물건의 값으로 치르는 돈.

(예) 나는 기계를 빌리는 대가로 돈을 주었다.

(예) 남의 창고를 사용하는 대가로 10만원을 주었다.

 

③ 일을 하고 그에 대한 값으로 받는 보수.

(예) 열심히 노력한 대가는 반드시 받는다.

(예) 집수리를 도와주고 대가로 10만원을 받았다.

 

<치르다 쓰임>

① 무슨 일을 겪어 내다.

(예) 오늘 입사 시험을 치렀다.

(예) 조부모님의 초상을 치렀다.

(예) 성공하기 위해 고생이라는 대가를 치를 각오가 되어있다.

 

 

② 주어야 할 돈을 내주다.

(예) 오늘 주택 잔금을 치러야 한다.

(예) 오늘 점심값을 친구가 치렀다.

 

③ 아침, 점심 따위를 먹다.

(예) 저녁을 치르고 산책을 갔다.

(예) 아침을 치르고 설겆이를 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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