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악에 바쳐'와 '악에 받쳐'가 있는데요, '악에 바쳐'가 맞을까요? '악에 받쳐'가 맞을까요? '악에 바쳐 악에 받쳐'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악에 바쳐 악에 받쳐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악에 받쳐'가 바른 표현입니다.
- 악에 바쳐 (X)
- 악에 받쳐 (O)
'사람이 궁지에 몰리거나 좋지 않은 상황에서 모질게 마음을 먹어'라는 의미를 지닌 말은 '악에 받쳐'입니다. 따라서 '악에 바쳐'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나는 악에 바쳐 고함을 질렀다. (X)
(예) 나는 악에 받쳐 고함을 질렀다. (O)
(예) 그는 악에 바쳐 의자를 집어 던졌다. (X)
(예) 그는 악에 받쳐 의자를 집어 던졌다. (O)
'악에 받쳐'는 관용구 '악에 받치다'의 활용형이며, '악에 바쳐'로는 활용되지 않습니다.
※ 악에 받치다.
(사람이) 궁지에 몰리거나 좋지 않은 상황에서 모질게 마음을 먹다.
<악에 받치다 유의어>
① 독살(毒煞)나다.
악에 받쳐 몹시 사나운 마음이나 기운이 들다.
② 몸태질하다.
악에 받치거나 감정이 몹시 격해져 기를 쓰면서 자기 몸을 부딪거나 내던지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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