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돌 손잡이를 우리는 '어이'나 '어처구니'로 알고 있는데요, 맷돌 손잡이는 '어이' 또는 '어처구니'가 맞을까요? 맷돌 손잡이 이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맷돌 손잡이 어이 어처구니 맞을까>
맷돌 손잡이의 이름은 '맷손'입니다. 따라서 '어이'와 '어처구니'는 맷돌 손잡이의 이름이 아닙니다.
※ 맷돌 손잡이 이름
'맷손'입니다. '맷손'은 맷돌이나 매통을 돌리는 손잡이를 뜻하는 말입니다.
(예) 할머니는 부지런히 맷손을 돌리셨다.
(예) 할아버지는 망가진 맷손을 교체하셨다.
그런데 왜 '어이'나 '어처구니'를 맷돌 손잡이로 알고 있을까요? 그것은 어이(어처구니)없다의 어원의 유래가 잘못 전달되어 그런 것입니다. 잘못 전달된 어이(어처구니)없다의 어원 유래는 아래와 같습니다.
['어이없다'는 '어처구니'에서 비롯된 말이다. '어이'는 어처구니의 약자이며, 어처구니는 맷돌의 손잡이를 말한다. 맷돌을 돌리려고 하는데, 맷돌의 손잡이가 없으면(어이가 없으면) 정말 기가 막힐 것이다. 그래서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힌 상황을 '어이(어처구니)없다'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위의 설명 때문에 우리가 맷돌 손잡이를 어이(어처구니)로 알게 된 것입니다. '어이(어처구니)잆다'는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다'는 의미를 지닌 형용사입니다.
※ 어이(어처구니)없다.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다.
(예) 어이없어 한숨만 나온다. (O)
(예) 어처구니없어 한숨만 나온다. (O)
(예) 어이없는 실수를 했구나. (O)
(예)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했구나. (O)
<참고사항>
표준어규정 제3장 제5절 제26항에서는 '어이없다'와 '어처구니없다'를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어이없다’와 ‘어처구니없다’가 모두 널리 쓰이므로 둘 다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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