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양과 량의 차이

청령포님 2023. 7. 21.

어떤 경우에는 '양'으로 적고 어떤 경우에는 '량'으로 적는데요, 양과 량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양과 량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양과 량의 차이

 

<양과 량의 차이>

한글맞춤법 제3장 제5절(두음법칙)의 규정에 의거 量(량, 양)은 한자어 뒤에 결합하는 경우에는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량'으로 적고, 고유어나 외래어 뒤에 결합하는 경우에는 두음법칙을 적용하여 '양'으로 적는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따라서 한자어 뒤에는 노동량, 업무량, 작업량, 강수량, 일조량 등과 같이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고 '량'으로 적으며, 고유어나 외래어 뒤에는 소금양, 국물양, 구름양, 칼로리양, 칼슘양 등과 같이 두음법칙을 적용하여 '양'으로 적습니다.

 

 

① 한자어 명사 뒤

'량'으로 적음 (강수량, 노동량, 업무량, 작업량, 일조량, 물건량, 생산량 등)

 

② 고유어 명사 뒤

'양'으로 적음 (구름양, 국물양, 먹이양, 설거지양, 빨래양, 소금양, 얼음양 등)

 

③ 외래어 명사 뒤 

'양'으로 적음 (나트륨양, 비타민양, 칼로리양, 칼슘양 등)

 

 

<양과 량의 예문> 

① 한자어 명사 뒤 

(예) 요즘은 업무량이 많아 힘들다. 

(예)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이 들었다. 

(예) 생산량을 늘리려고 야근을 한다. 

 

② 고유어 명사 뒤

(예) 설거지양이 너무 많아 힘들다.

(예) 소금양이 많아서 국물이 짜다. 

(예) 빨래양이 많아 세탁기를 두 번 돌렸다. 

(예) 구름양이 많아지더니 비가 쏟아진다.

 

 

③ 외래어 명사 뒤 

(예) 나트륨양이 많은 음식은 몸에 해롭다.

(예) 칼로리양을 줄여서 몸무게를 줄였다.

(예) 우유보다는 멸치에 칼슘양이 더 많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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