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의 훈요 10조 내용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의 훈요 10조는 태조 왕건이 남긴 유언이다. 고려 태조

왕건은 932년(태조 26년)에 자신의 후대 왕들에게 유언으로 훈요 10조를 남겼다.

그럼 왕건의 훈요 10조 내용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하자.

 

 

<훈요 10조 내용>

고려 태조 왕건은 '흑창'이라는 빈민구제기관을 설치해 민생안정을 도모하였으며

정략결혼과 사성정책(호족들에게 왕씨 성을 하사하는 것)을 통해 호족세력을

융합하였고 후대 왕들을 위해 유언으로 다음과 같이 훈요10조를 남겼다.

 

① 국가의 대업이 불교의 호위이자 지덕에 힘입었으니 불교를 숭상하라

 

② 절의 쟁탈과 마구 만들어 내는 것을 금하라

 

③ 왕위 계승은 적자적손을 원칙으로 하되 장자가 어질지 못할 때는 인망있는

자가 대통을 잇도록 하라

 

④ 거란과 같은 야만국의 풍속을 배제하라

 

⑤ 서경(지금의 평양)을 중시하라

 

⑥ 연등회, 팔관회 등의 중요한 불교행사를 소홀히 다루지 마라

 

⑦ 왕이 된 자는 공평하게 일을 처리하여 민심을 얻으라.

 

⑧ 차령산맥 이남으로서 공주강 바깥 지방의 사람을 등용하지 마라

 

⑨ 백관의 기록을 공평히 정해 주라

 

⑩ 옛일을 거울삼아 지금을 경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