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는 왕족을 제외한 백성의 신분을 크게 양반, 중인, 상민, 천민으로 구분하고
신분이 다른 사람들끼리는 결혼을 못하게 하고 과거시험 응시에도 제한을 두었으며,
양반 계급에 속한 사람들은 나이와 관계없이 양반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반말을
사용하였다. 천민에 속한 사람들이 가장 신분이 낮았는데, 천민 중에서도 가장 괄시와
업신을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바로 백정이었다. 백정 뜻은 무엇일까? 백정 뜻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백정 뜻>
조선시대에 소나 돼지 등의 가축을 도살하거나 육류를 판매를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백정은 가축 도살업과 육류판매업에 종사하던 천민으로 조선시대 신분제도상
가장 낮은 신분에 속하며, 천민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괄시와 업신 여김을 당했었다.
원래 백정은 고려시대에는 농민층을 의미하는 말이었으나 조선시대 신분제도에서는
그 의미가 바뀌어 가축 도살과 육류판매 종사자를 한정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이때부터
조선시대 최하위 신분인 천민에 속한 백정은 온갖 멸시와 조롱, 천시 등을 받게 되었다.
조선시대 천민 신분에 속했던 사람들은 백정 외에도 노비, 무당, 창기, 광대 등이 있었다.
백정이 속한 조선시대의 천민 신분에 속한 사람들은 조세를 부담하지 않았다. 즉, 세금을
부과받지 않은 것이다. 그나마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다행이었다.
전통적인 유교사상에 입각해 나라를 다스리던 조선시대에 살던 천민들은 온갖 괄시와
업신 속에서 인간대접을 전혀 받지 못했다. 요즘 세상에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멸시와
모욕 속에서 차마 죽지 못해 살아갔다.
<조선시대 신분제도>
1. 양반 (최상위 신분)
문반과 무반의 관직에 종사하던 사람들로서, 그가 속한 가문까지도 양반신분에 속했다.
양반들은 주로 관직에 종사하려고 과거시험에만 매진했고 최고의 상류층으로서 백성들
에게 군림했다.
2. 중인 (양반 다음의 신분)
주로 하급관직에 종사하는 사람들로서 서리, 향리, 기술관, 서얼이 중인이었고, 병을
고치는 의원(의사)도 그 당시는 중인 계급에 속했다. 참고로 서얼이란 양반 자식이지만
이 낳은 자식을 뜻하는 말이다.
3. 상민 (중인 다음의 신분)
농민, 수공업자, 상인이 바로 상민으로서 조선시대에 가장 많은 조세부담을 지며 나라
살림의 주춧돌 역할을 했다. 상민들에게는 조세부담을 지게 하는 대신 과거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형식상으로는 주었었다.
4. 천민 (최하위 신분)
백정, 노비, 무당, 창기, 광대 등이 바로 천민으로서 조세부담(세금납부)은 없었지만,
최하위 신분으로 온갖 괄시와 업신, 천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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