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깍듯이 깎듯이 차이

청령포님 2020. 12. 15.

발음이 비슷해 그 의미가 혼동되기 쉬운 단어 중에 '깍듯이'와 '깎듯이'가 있는데, 깍듯이

깎듯이의 차이는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깍듯이 깎듯이 차이>

① '깍듯이'는 '깍듯하다'라는 형용사의 부사형으로 '예의범절을 분명하게 갖추어'라는

뜻이다.

 

② '깎듯이'는 '깎다'라는 동사의 부사형으로 '벗겨내거나 잘라내듯이'라는 뜻이다.

 

<깍듯이>

'예의범절을 분명하게 갖추어'라는 뜻.

(예) 그는 동네 어르신께 늘 깍듯이 인사한다.

(예) 나는 옆집 형을 친형처럼 깍듯이 모신다.

(예) 그는 누구에게나 깍듯이 대한다.

(예) 그녀는 늘 손님에게 깍듯이 대한다.

(예) 내 친구는 우리 어머니께 깍듯이 인사해서 칭찬을 받았다.

 

<깎듯이>

'벗겨내거나 잘라내듯이'라는 뜻.

(예) 과일을 연필 깎듯이 뾰족하게 깎았다.

(예) 껍질을 무 깎듯이 쉽게 자른다.

(예) 물살이 바위를 깎듯이 거세게 흐른다.

(예) 파도가 바위를 깎듯이 세게 친다.

(예) 나무 끝을 팽이 깎듯이 뾰족하게 다듬었다. 끝.

반응형

'바른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세 금새 차이  (0) 2020.12.27
만에 하나 만의 하나 차이  (0) 2020.12.19
깨달았다 깨닳았다 맞춤법  (0) 2020.12.07
재끼다 제끼다 맞춤법  (0) 2020.12.03
메달리다 매달리다 맞춤법  (0) 2020.11.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