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씼다'와 '씻다'가 있는데, 씼다 씻다 중 어떤 말이 바른
표현일까? 씼다 씻다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씼다 씻다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하면 '씻다'가 바른 표현이고 '씼다'는 틀린 표현이다. '물이나 휴지 등으로
닦아 더러운 것이 없어지게 하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는 '씻다'이므로 '씼다'는 잘못된
표현이다. (씻다 O) (씼다 X)
우리 말은 조금만 방심하면 받침을 틀리게 적을 수 있기 때문에 '씻다'의 경우 '씼다'로
표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씻다의 쓰임새>
① 물이나 휴지 등으로 때나 더러운 것이 없어지게 하다.
(예) 그는 외출 후 손을 깨끗히 씻었다.
(예) 몸을 자주 씻으면 몸 냄새가 없다.
(예) 발을 자주 씻어야 무좀을 예방한다.
(예)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을 씻어야 한다.
② 눈물이나 땀 등을 없애려고 닦거나 훔치다.
(예) 그는 손으로 얼굴의 땀을 씻어 냈다.
(예) 그녀는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씻어 냈다.
③ 누명이나 오해, 어떤 상태 등에서 벗어나 남들 앞에서 떳떳한 상태가 되다.
(예) 그는 마침내 치욕을 씻어 냈다.
(예) 그 선수는 그 동안의 부진을 씻고 금메달을 거머 쥐었다.
④ 나쁜 감정이나 원한 등을 풀어서 마음속에 응어리가 된 것을 없애다.
(예) 서로의 원한을 씻어 내기로 했다.
(예) 그들은 그 동안의 오해를 씻어 내고 친하게 지내기로 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바른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끼다 제끼다 맞춤법 (0) | 2020.12.03 |
---|---|
메달리다 매달리다 맞춤법 (0) | 2020.11.23 |
숫가락 숟가락 중 바른 말은 (0) | 2020.08.25 |
잠그다 잠구다 중 바른 표현은 (0) | 2020.08.08 |
늘이다 늘리다 차이 (0) | 2020.07.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