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심코 냄비나 주전자에 끓인 물이 남으면 또 끓여서 먹거나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끓인물을 또 끓이면 안된다고 하는데, 끓인물을 또 끓이면 안되는 이유는
뭘까? 함께 살펴보자.
<끓인물을 또 끓이면 안되는 이유>
물을 끓이면 살균이 되지만, 같은 물을 여러 번 끓이면 산소 농도가 달라지고, 화학적인
구조가 달라지면서 유해 가스뿐 아니라 비소, 질산염, 불소와 같은 유독 성분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소는 시약의 주 원료로 사용될 정도로 위험한 물질로서 비소가 몸속에 축적되면 비소
중독으로 암, 심혈관질환, 신경질환, 발달장애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불소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할하게 해주는 화확물질이지만 체내에 불소 농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치아불소증독증이 유발될 수도 있고 칼슘의 정상적인 대사작용을
방해하게 된다.
질산염은 고온에서 니트로사민으로 변하는데 이는 각종 암을 유발시키는 발암물질이다.
따라서 끓인물은 또 끓여서 먹으면 안된다. 우리는 주전자에 물을 끓이고 남으면 또
끓여서 먹게 되는데, 여러 번 다시 끓인 물은 우리 몸에 좋지않으므로 물은 가급적
다시 끓여 먹지 말아야 한다.
위와 같은 이유로 끓인물을 또 끓여서 사용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진실을
알아보도록 하자.
<끓인물은 또 끓여 먹어도 괜찮다>
결론부터 말하면 끓인물은 또 끓여서 먹거나 음식용으로 사용해도 괜찮다. 이것이 바로
진실이며 끓인물을 또 끓여 먹거나 사용하면 안된다는 말은 인터넷에 떠도는 근거없는
속설인 뿐이다.
깨끗한 물은 영하의 기온에서는 얼음으로 변하고 영상의 기온에서는 액체 상태를 유지
하며, 100도 이상의 열에서는 수증기로 변하는 등 물리적인 변화만 일어나고 화학적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화학적 변화로 인한 유해가스, 비소, 질산염, 불소와 같은 유독 성분이 생겨나지
않기 때문에 깨끗한 물이라면 끓인 후 또 끓여도 화학적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또 물을 끓이면 산소가 없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물의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물속으로
산소가 들어가 본래의 상태로 환원되며, 미네랄은 끓여도 변함이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먹는 식수는 재차 끓여서 먹거나 음식용 물로 사용해도 괜찮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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