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장군은 역적으로 몰려 28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바로 자신이 지은 시 때문인데, 남이장군의 시와 남이장군 죽음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남이장군의 시>
'백두산의 돌은 칼을 갈아 다하고, 두만강의 물은 말을 먹여 없애리.
사나이 스무 살에 나라 평정 못하면 훗날 누가 대장부라 하겠는가!'
위의 시조가 바로 남이장군의 시이다.
남이장군을 모함한 유자광은 위의 시에서 '사나이 스무 살에 나라 평정 못하면
훗날 누가 대장부라 하겠는가'를 교묘하게 트집잡아 역모라고 모함했다.
<남이장군 죽음>
남이장군이 지은 시는 그가 두만강 물줄기를 보고 감동하여 읊은 시조였는데
'사나이 스무 살에 나라 평정 못하면 훗날 누가 대장부라 하겠는가'라는 문구를
간신 유자광은 교묘하게 트집잡아 역모로 몰았으며, 또 유자광은 남이장군이
혜성이 나타나자 '옛 것이 사라지고 새 것이 나타날 징조'라고 말한 것도 역모로
몰아 결국 남이장군은 28세의 젊은 나이로 죽임을 당했다.
남이장군은 세조의 남다른 총애로 승승장구하여 병조판서에 올랐지만, 예종
즉위 후 훈구 대신들의 견제를 받다가 병조판서에서 해임되어 겸사복장이라는
한직으로 내몰렸다.
남이장군이 억울한 심정으로 궁을 나서던 중 하늘에서 혜성이 떨어지자 이를
올려다보며 "혜성의 등장은 묵은 것을 몰아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징조"
라고 중얼거렸다.
평소 남이를 시기하던 간신 유자광은 이 말을 전해 듣고 남이장군이 역모를
꾀한다고 예종에게 고하면서 그가 지은 시에도 역모 내용이 담겼다고 모함을
하여, 남이장군은 한순간에 역적이 되어 사지가 찢기는 참혹한 형벌을 받아
2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것이다.
남이장군은 자신의 부하였던 간신 유자광의 모함을 받아 역적으로 몰려 아까운
목숨을 잃고 말은 것이다. 이 때 임금은 예종으로서 죄없는 남이장군을 죽이고
재위 1년 2개월만에 20세의 나이로 병사했다.
남이장군과 함께 목숨을 잃은 사람은 그 당시 영의정이었던 강순이다. 그는
남이장군의 무고함을 잘 알면서도 외면했고, 남이장군이 자신을 외면하는 그가
미워 영의정 강순과 함께 역모를 했다고 걸고 넘어가는 바람에 결국 강순도
80세의 나이에 누명을 쓰고 처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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