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개다'와 '날이 개이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날이 개다 날이 개이다' 중에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날이 개다 날이 개이다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날이 개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날이 개다 (O)
- 날이 개이다 (X)
'흐리거나 궂은 날씨가 맑아지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개다'입니다. 따라서 '개이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비가 그치고 날이 개다 (O)
(예) 비가 그치고 날이 개이다 (X)
(예) 비가 개고 해가 떴다 (O)
(예) 비가 개이고 해가 떴다 (X)
(예) 눈이 개고 푸른 하늘이 드러났다 (O)
(예) 눈이 개이고 푸른 하늘이 드러났다 (X)
(예) 날씨가 활짝 개자 햇살이 뜨겁다 (O)
(예) 날씨가 활짝 개이자 햇살이 뜨겁다 (X)
<개다 쓰임>
① 흐리거나 궂은 날씨가 맑아지다.
(예) 비가 개고 하늘이 맑아졌다.
(예) 눈이 개고 맑은 하늘이 드러났다.
② 우울한 마음이 개운하고 홀가분해지다.
(예) 시간이 흐르자 기분이 좀 개는구나.
(예) 너의 위로에 기분이 좀 개는구나.
③ 겹치거나 접어서 단정하게 포개다.
(예) 옷을 개어 서랍장에 넣었다.
(예) 아침에 일어나면 이부자리부터 갠다.
④ 섞이거나 풀어지도록 으깨거나 이기다.
(예) 낚시를 하려고 떡밥을 개었다.
(예) 큰 알약을 물에 개어 먹었다.
<참고사항>
'개다'의 의미로 발음이 비슷한 '개이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개다'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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