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에서 '파토나다' 혹은 '파투나다'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파토'와 '파투'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파토 파투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파토 파투 중 바른 표현은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파투'가 바른 표현입니다.
- 파토 (X)
- 파투 (O)
많은 분들이 '파토'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파토'는 '파투'의 비표준어이며 '파투'가 표준어입니다. 따라서 어떤 일이 잘못되어 흐지부지되거나, 약속이나 모임 등이 취소된 경우에는 '파투나다'로 표현해야 합니다.
파투(破鬪)는 원래 화투 놀이에서 화투의 갯수가 부족하거나 순서가 뒤바뀌는 등 뭔가 잘못되어 화투판이 무효가 되는 경우를 뜻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의미가 확장되어 지금은 '일이 잘못되어 흐지부지됨'을 비유하는 말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파투(破鬪)의 개별 한자의 뜻은 (破 : 깨뜨릴 파) (鬪 : 싸움 투)입니다. '파투'의 한자 뜻을 직역하면 '싸움이 깨졌다'는 뜻으로, 화투판이 무효가 되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파투나다'라는 말을 종종 사용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계약이 깨진 경우는 '계약이 파투났다'고 표현하고, 약속이 깨진 경우도 '약속이 파투났다'고 표현하며, 결혼이 깨진 경우도 '결혼이 파투났다'고 표현합니다.
<핵심정리>
'파투'라는 말은 원래 '화투판이 무효가 됨'을 뜻하는 말이지만, 요즘은 '일이 잘못되어 흐지부지됨'을 뜻하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파투'를 비표준어인 '파토'로 발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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