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몇십년 띄어쓰기

청령포님 2023. 7. 5.

'몇십년'은 '몇 십 년'으로 띄어 써야 할까요? '몇십 년'으로 띄어 써야 할까요? 몇십년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몇십년 띄어쓰기

 

<몇십년 띄어쓰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몇십 년'과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 몇 십 년 (X)

- 몇십 년 (O) 

 

 

수(數)와 관련하여 쓰는 ‘몇’은, 의문의 뜻을 가질 때에는 ‘몇 십' '몇 백'처럼 띄어 쓰지만 의문의 뜻을 갖지 않고 ‘그리 많지 않은 얼마만큼의 수’를 막연하게 나타낼 때에는 ‘몇십' '몇백'과 같이 붙여 써야 합니다.

 

 

따라서 '몇십년'의 경우 '몇십 년'과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몇 십 년'과 같이 모두 띄어 쓰면 잘못된 표기임)

 

 

(예) 토지 문제가 몇 십 년 만에 해결되었다. (X)

(예) 토지 문제가 몇십 년 만에 해결되었다. (O)

 

(예) 우리가 몇 십 년 만에 만나는 거냐? (X)

(예) 우리가 몇십 년 만에 만나는 거냐? (O)

 

(예) 갑오년은 몇 십 년 만에 돌아오나요? (X)

(예) 갑오년은 몇십 년 만에 돌아오나요? (O)

 

 

마찬가지로 '몇십년째'의 경우도 '몇십 년째'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예) 몇 십 년째 계속 가뭄이 지속된다. (X)

(예) 몇십 년째 계속 가뭄이 지속된다. (O)

 

 

<핵심정리>

관형사 '몇’이 의문의 의미를 가질 경우에는 ‘몇 십’과 같이 띄어 쓰고, ‘얼마만큼의 수’를 막연하게 나타낼 경우에는‘몇십’과 같이 붙여 씁니다.

 

 

① 의문의 뜻을 가질 경우 (띄어 씀)

(예) 하루에 이자가 몇 십 원이나 붙을까? 
(예) 10분 동안 몇 십 원씩 벌 수 있을까?

 

② 얼마만큼의 수를 막연히 나타낼 때(붙여 씀) 
(예) 도로가 개통되려면 몇십 년이 걸릴 것이다. 
(예) 몇십 년 만에 만나니 정말 반갑구나.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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