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싫증 표준어

청령포님 2021. 10. 4.

싫증은 표준어일까? 비표준어일까? 싫증이 표준어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싫증 표준어 ?>

결론부터 말하면 싫증은 표준어가 맞다. '싫증'은 '싫은 생각이나 느낌 또는 그런 반응'을 의미하는 말이다. 

 

우리는 '싫증'을 '실증'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싫증이 표준어이고, 실증은 잘못된 표현이다.

 

① 싫증 (표준어)

싫은 생각이나 느낌 또는 그런 반응을 뜻함.

 

② 실증 (비표준어)

싫증의 잘못된 표현이자, 실물이나 사실에 근거하여 증명함을 뜻함. 

 

 

(예) 공부에 싫증을 내다. (O)

(예) 공부에 실증을 내다. (X)

 

(예) 직장 생활에 싫증을 느끼다. (O)

(예) 직장 생활에 실증을 느끼다. (X)

 

(예) 잦은 잔소리에 싫증이 나다. (O)

(예) 잦은 잔소리에 실증이 나다. (X)

 

 

<싫증과 의미가 유사한 말>

1. 염증(厭症)

싫은 생각이나 느낌 또는 그런 반응.

 

2. 넌더리

지긋지긋하게 몹시 싫은 생각.

 

3. 식상(食傷)

같은 것이 되풀이되어 싫증이 남.

 

<참고사항>

싫증은 '싫다'의 '싫'과 증세를 의미하는 증(症)이 합쳐져 만들어진 말이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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