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떫다'는 '떨따'로 발음해야 할까? '떱따'로 발음해야 할까? 떫다 발음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떫다 발음>
결론부터 말하면 '떨따'로 발음해야 한다. (떨따 O) (떱따 X)
표준발음법 제10항에서는 겹받침 'ㄼ'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ㄹ'로 발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떫다'를 '떨따'로 발음하는 것이다.
(예) 덜 익은 감은 떫다 (표기)
(예) 덜 익은 감은 떨따 (발음)
(예) 모든 과일은 덜 익으면 떫다 (표기)
(예) 모든 과일은 덜 익으면 떨따 (발음)
(예) 감이 설익어 아직은 떫다 (표기)
(예) 감이 설익어 아직은 떨따 (발음)
형용사 '떫다'가 활용될 경우 '떫어'는 '떨버'로 발음하며 '떫으니'는 '떨브니'로 발음하고 '떫고'는 '떨꼬'로 발음하며 '떫지'는 '떨찌'로 발음해야 한다.
- 떫다 → '떨따'로 발음함
- 떫어 → '떨버'로 발음함
- 떫으니 → '떨브니'로 발음함
- 떫고 → '떨꼬'로 발음함
- 떫지 → '떨찌'로 발음함
<'떫다'의 쓰임>
1. 거세고 텁텁한 맛이 있다.
(예) 덜 익은 감은 떫다.
(예) 이 과일은 떫은 맛이 난다.
(예) 감이 떫어도 먹을 만하다.
2. 하는 짓이나 말이 덜되고 못마땅하다.
(예) 떫은 수작 좀 그만 부려라.
(예) 그는 떫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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