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연중에 뜻

우리는 '은연중에'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곤 하는데, 은연중에 뜻은 무엇일까? 은연중에 뜻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은연중에 뜻>

'남이 모르는 가운데'라는 의미이다. 간혹 '은연중에'를 '무의식적으로'라는 의미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은연중'이라는 단어는 주로 '은연중에'로 활용되며 '남이 모르는 가운데'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예) 은연중에 아이들의 불만이 커졌다.

(예) 그는 은연중에 본심을 내보이곤 한다.

(예) 이곳은 은연중에 텃새가 살아있다.

(예) 그는 은연중에 나를 괴롭히곤 했다.

(예) 그녀는 은연중에 불만을 내보였다.

(예) 나는 은연중에 겁을 집어먹었다.

 

 

'은연중'의 한자는 隱然中이며, 개별한자의 뜻은 (隱 : 숨을 은) (然 : 그러할 연) (中 : 가운데 중)이다.

 

 

<은연중 띄어쓰기>

'은연중'은 '은연 중'으로 띄어써야 할까? '은연중'으로 붙여 써야 할까? 은연중은 하나의 독립된 단어이므로 '은연중'과 같이 모든 음절을 붙여 써야 한다. (은연중 O) (은연 중 X)

 

간혹 '은연중'에서 '중'을 의존 명사로 보아 '은연 중'으로 띄어 쓰는 분들이 있는데 '은연중'은 그 자체가 하나의 단어이므로 '은연중' '은연중에'와 같이 붙여 써야 한다.

 

 

'은연중'처럼 '중'자가 붙어 하나의 낱말로 된 단어들로는 그중, 무의식중, 무언중, 무심중, 부재중, 부지중, 밤중, 부지불식중, 야밤중, 삼복중, 허공중, 한밤중 등이 있으며, 이들 단어들은 그 자체가 하나의 단어이므로 모든 음절을 붙여 써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