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한가지 띄어쓰기

청령포님 2020. 10. 11.

한가지는 '한 가지'로 띄어 써야 할까? '한가지'로 붙여 써야 할까? 한가지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한가지 띄어쓰기>

'한가지'가 '형태, 성질, 동작 등이 서로 같은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 명사로 쓰일 경우는

하나의 단어이기 때문에 '한가지'로 붙여 써야 하며, 한 가지, 두 가지, 세 가지 등과

같이 '한 가지'가 '수'의 개념으로 쓰일 경우는 띄어 써야 한다.

 

 

1. 한가지가 명사로 쓰일 경우

한가지 자체가 '서로 같은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 명사로 쓰일 경우는 '한가지' 자체가

하나의 단어이므로 붙여 써여 함

 

(예) 그의 심정은 나와 한가지일 것이다.

(예) 그들은 한가지로 마음씨가 곱다.

(예) 두 친구가 한가지로 술에 취했다.

(예) 이러나 저러나 한가지다.

 

 

2. 한 가지가 수의 개념으로 쓰일 경우

한 가지가 두 가지, 세 가지 처럼 수의 개념으로 쓰일 경우는 '한 가지'에서 '한'은

그 수량이 하나임을 나타내는 관형사이고 '가지'는 '사물을 성질이나 특징에 따라

종류별로 구별하여 세는 단위를 나타내는 말'로서 의존 명사이므로 '한 가지'로

띄어 써야 함

 

한글맞춤법 제42항에서는 의존 명사는 앞말과 띄어 쓴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관형사

역시 뒷말과 띄어 써야 하므로 '한 가지'에서 '한'이 '그 수량이 하나임을 나타내는

관형사로 쓰일 경우는 '한 가지'와 같이 띄어 써야 하는 것이다.

 

 

(예) 한 가지 방향으로만 생각하지 말자.

(예) 서로 한 가지씩만 양보하자.

(예) 한 가지 부탁을 드려도 될까요?

(예) 그는 오늘 한 가지 실수를 범했다.

 

이해가 되셨습니까? 설명이 부족한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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