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이 화끈거리는 증상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 입안이 화끈거리는 이유는 뭘까?
입안이 화끈거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입안이 화끈거리는 이유>
바로 구강작열감증후군 때문이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구강안면부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통증으로서 설통이라고도 하는데, 혀, 입술, 구강점막(입안의 피부)에서 주로 화끈거림이나
따가운 통증의 형태로 나타난다.
화끈거림(작열감)이나 따가운 통증은 매운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 등 자극이 강한 음식을
먹을 때 더 심해지기 때문에 음식 섭취에 큰 불편을 겪으며, 환자들 중에는 구강건조감이나
미각변화와 같은 감각 이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전체 성인의 약 3%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자
보다는 여자에게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하며, 특히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작열감이나 통증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큰 고통을 느낄 정도로 매우
심하게 나타나기도 하며, 아침 기상 시에는 통증이 거의 없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어떤 환자는 밤에 더 심해져 잠을 자기 어렵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는
구강검사 시에 특이한 소견을 보이지는 않는다.
<구강작열감증후군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지만 국소적인 요인과 전신적인 요인이 증상 발생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① 국소적 요인
치아의 마찰에 의한 구강점막조직의 물리적인 자극, 캔디다증, 편평태선, 지도설 등
② 전신적 요인
당뇨병, 철·엽산·비타민B12·비타민B6·아연 등의 부족으로 인한 영양결핍, 구강건조증,
고혈압제 복용, 심리적인 요인 등
<구강작열감증후군 치료>
당뇨병이나 영양장애가 있으면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실시하며, 캔디다증(곰팡이균
등 감염)이 의심되면 항진균제를 투여하고, 침이 적게 나오는 경우에는 인공 타액을
사용하거나 침분비촉진제를 투여하여 치료하게 된다.
확인할 수 있는 국소적인 요인과 전신적인 요인이 모두 없으면 구강작열감증후군을
신경병변성 통증으로 간주하고 클로나제팜, 데시프라민, 가바펜틴과 같은 약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킨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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