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갚음'이 맞을까요? '되갚음'이 맞을까요? '대갚음 되갚음'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갚음 되갚음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갚음'이 표준어이고 '되갚음'은 표준어가 아닙니다. 따라서 '대갚음'이 바른 표현입니다.
- 대갚음 (O)
- 되갚음 (X)
(예) 나는 어제의 수모에 대한 대갚음을 했다. (O)
(예) 나는 어제의 수모에 대한 되갚음을 했다. (X)
(예) 오늘의 수모를 반드시 대갚음을 할 것이다. (O)
(예) 오늘의 수모를 반드시 되갚음을 할 것이다. (X)
'대갚음'은 '남에게 입은 은혜나 남에게 당한 원한을 잊지 않고 그대로 갚음'이라는 의미를 지닌 명사입니다.
그리고 '되갚음'이라는 명사는 없으나 '되갚다'라는 동사는 있습니다. '되갚다'는 '남에게 그에 상당하는 대가를 치르게 하거나, 남에게 그에 상응하는 보답으로 돌려주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입니다.
<'대갚음'을 '되갚음'로 혼동하는 이유>
동사 '되갚다'가 '남에게 그에 상당하는 대가를 치르게 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보답으로 돌려주다'는 의미로 쓰이므로, '남에게 입은 은혜나 남에게 당한 원한을 잊지 않고 그대로 갚음'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명사 '대갚음'과 의미가 서로 비슷해 '대갚음'을 '되갚음'으로 혼동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되갚다'는 동사이며, '대갚음'은 명사이므로 서로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되갚다'를 명사형으로 만들면 '되갚음'이 됩니다. 그러나 '대갚음'이라는 명사가 이미 있기 때문에 굳이 '되갚다'를 '되갚음'으로 명사화할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사항>
'대갚음'의 동사형은 '대갚음하다'입니다. 동사 '대갚음하다'는 '남에게 입은 은혜나 남에게 당한 원한을 잊지 않고 그대로 갚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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