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다'와 '안돼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안되다 안돼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안되다 안돼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되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안되다 (O)
- 안돼다 (X)
(예) 집중이 잘 안된다. (O)
(예) 집중이 잘 안됀다. (X)
예) 이해가 잘 안된다. (O)
(예) 이해가 잘 안됀다. (X)
(예) 영업이 잘 안된다. (O)
(예) 영업이 잘 안됀다. (X)
(예) 노래가 잘 안된다. (O)
(예) 노래가 잘 안됀다. (X)
'잘되다'의 반의어 의미인 '일이나 현상이 제대로 좋게 이루어지지 않다'로 사용될 경우에는 '안되다'로 표기해야 합니다.
'안돼다'를 원형으로 풀어보면 '안되어다'로 잘못된 표현이 되므로 '안되다'가 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된다'를 부정하는 '안된다'가 바른 표현임).
<안되다의 쓰임>
1. 제대로 좋게 이루어지지 않다.
(예) 공부가 잘 안된다.
(예) 장사가 너무 안된다.
2. 훌륭하게 되지 못하다.
(예) 나를 버린 여자가 잘 안되었다.
(예) 노력했으나 잘 안되었다.
3. 일정 수준이나 정도에 이르지 못하다.
(예) 안되어도 5등 안에 들어야 한다.
(예) 자격이 안되어 입학이 불가하다.
<참고사항>
'안되다'는 '안되어, 안되니, 안되고' 등으로 활용되는데, 그 중 '안되어'를 줄여서 '안돼'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돼'의 형태는 '여기에 낙서를 하면 안돼(안돼요)' '여기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돼(안돼요)' '이곳에서 흡연하면 안돼(안돼요)' 등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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