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겸 띄어쓰기

청령포님 2021. 1. 24.

의존명사 '겸'은 앞말과 띄어 써야 할까? 붙여 써야 할까? 겸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겸 띄어쓰기>

결론부터 말하면 '겸'은 앞말과 띄어 써야 한다. (아침 겸 점심 O) (아침겸 점심 X)

 

'겸'은 의존명사이기 때문에 앞말과 띄어 써야 한다. 한글맞춤법 제1장 제2항에서는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한글맞춤법 제5장 제2절 제42항에서는 의존 명사는 앞말과 띄어 써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의존명사'인 '겸'은 앞말과 띄어 써야 한다.

 

 

(예) 이 건물은 식당 겸 예식장이다.

(예) 그는 소설가 겸 시인이다.

(예) 이 공간은 거실 겸 주방이다.

(예) 산책 겸 저녁 운동을 나왔다.

(예) 오늘은 송별식 겸 환영식이 있다.

 

'겸'과 같이 '두 말을 잇거나 열거할 때 쓰이는 말'인 '및' '내지' 등은 앞말과 띄어 써야 한다.

 

 

<'겸'의 쓰임새>

① 둘 이상의 명사 사이에 쓰여 그 명사들이 나타내는 의미를 아울러 지니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

 

(예) 우리는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예) 사무실 겸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예) 그녀는 시인 겸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② 어미 ‘-을’ 뒤에 쓰여 두 가지 이상의 동작이나 행위를 아울러 함을 나타내는 말.

 

(예) 해장도 할 겸 아침은 해장국이 어때? 

(예) 운동도 하고 기분도 전환할 겸 산책을 하기로 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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