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이'와 '책거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책걸이 책거리 차이, 그리고 책거리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책걸이 책거리 차이>
'책걸이'는 책의 한 귀에 고리를 만들어 나란히 걸어 놓을 수 있게 못을 박아 놓은 것을 뜻하며, '책거리'는 글방 등에서 학생이 책 한 권을 다 읽어 떼거나 다 베껴 쓰고 난 뒤에 선생과 동료들에게 한턱내는 일을 뜻하는 말입니다.
① 책걸이 뜻.
책의 한 귀에 고리를 만들어 나란히 걸어 놓을 수 있게 못을 박아 놓은 것.
(예) 이 방에는 책걸이가 설치되어 있다.
(예) 독서실에는 책걸이가 설치되어 있다.
② 책거리 뜻.
글방 따위에서 학생이 책 한 권을 다 읽어 떼거나 다 베껴 쓰고 난 뒤에 선생과 동료들에게 한턱내는 일.
(예) 그 학생은 오늘 책거리를 하는 날이다.
(예) 우리 학원은 학기를 마무리할 때 책거리를 하고 있다.
<책걸이 유의어>
① 세책례(洗冊禮)
글방 따위에서 학생이 책 한 권을 다 읽어 떼거나 다 베껴 쓰고 난 뒤에 선생과 동료들에게 한턱내는 일.
② 책례(冊禮)
글방 따위에서 학생이 책 한 권을 다 읽어 떼거나 다 베껴 쓰고 난 뒤에 선생과 동료들에게 한턱내는 일.
③ 책씻이
글방 따위에서 학생이 책 한 권을 다 읽어 떼거나 다 베껴 쓰고 난 뒤에 선생과 동료들에게 한턱내는 일.
<참고사항>
'책거리'와 '책씻이'가 모두 널리 쓰이므로 둘 다 표준어로 삼습니다. 그리고 '책씻이'의 의미로 '책시세'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책씻이'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3장 5절 26항)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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