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목구멍이 포도청 뜻 및 유래

청령포님 2023. 5. 18.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속담이 있는데요, 목구멍이 포도청은 어떤 뜻일까요? 목구멍이 포도청 뜻과 목구멍이 포도청 유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 뜻>

먹고살기 위해 범죄나 체면에 어긋나는 일까지도 하게 된다는 뜻이지만, 아래와 같이 몇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① 먹고살기 위해서는 범죄와 같은 하지말아야 할 짓까지도 하게 된다는 의미. 

 

② 먹고살기 위해서는 체면도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이일 저일을 하게 된다는 의미. 

 

③ 먹고살기 위해서는 아니꼽거나 괴로워서 하기싫은 일도 마지못해 억지로 한다는 의미.

 

 

<목구멍이 포도청 유래>

포도청은 조선시대에 죄인들을 잡아서 죄를 다스리던 곳으로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곳이지만 굶는 것이 죄를 짓는 것보다 더 무섭기 때문에 먹고 살기 위해는 차라리 포도청에 잡혀가는 나쁜 짓일지라도 먹고 살기 위해서는 한다는 데서 생겨난 속담입니다. 

 

 

이 속담은 가난은 정말 무서운 일이라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농경사회의 지배와 구조 속에서 벗어나 이제는 다원성을 지닌 무한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먹고 살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조선시대보다도 현대사회가 더 먹고 살기가 힘들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는 직장인들과 직장을 구하기 위해 밤잠을 설치고 눈이 퉁퉁 붓도록 공부하는 취준생들에게 용기를 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배가 고프고 가난에 시달리더라도 좋은 날을 위해서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목구멍이 포도청 사자성어>

'구복원수'입니다. 

 

 

※ 구복원수(口腹寃讐) 

입으로 먹고 배가 불러야 살아갈 수 있는데, 굶주리는 입과 배를 채우기 위해 범죄까지 저지르고 포도청에 잡혀가니 입과 배가 원수라는 의미입니다. 

 

※ 구복원수(口腹寃讐)의 개별한자

(口 : 입 구) (腹 : 배 복) (寃 : 원통할 원) (讐 : 원수 수)입니다. 그대로 풀이하면 '입과 배가 원수라서 원통하다'입니다. 

 

(예) 아무리 구복원수라고 하지만 양심까지 팔면서 범죄에 가담하고 싶지는 않다.

 

(예) 구복원수의 상황에 처해지면 체면이고 뭐고 모두 버리고 막노동이라도 하게 된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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