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처남의 아내 호칭

청령포님 2023. 5. 2.

처남의 아내는 뭐라고 호칭해야 할까요? 처남의 아내 호칭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처남의 아내 호칭>

처남의 아내는 '처남댁'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처남의 아내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은 처남댁(妻男宅)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처남댁(妻男宅)

처남의 아내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그러나 많은 분들이 처남댁이라고 부르는 것이 뭔가 거북스럽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손아래 처남의 아내인 경우는 처남댁이라고 부르지만, 손위 처남의 아내를 처남댁이라고 부르는 것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뭔가 다른 호칭으로 불러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손위 처남의 아내를 '아주머니'로 불러도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아주머니'의 쓰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① 부모와 같은 항렬의 여자를 호칭하거나 지칭하는 말.

 

② 남자가 같은 항렬의 형뻘이 되는 남자의 아내를 호칭하거나 지칭하는 말. 

 

③ 남남끼리에서 결혼한 여자를 예사롭게 호칭하거나 지칭하는 말.

 

④ 형의 아내를 호칭하거나 지칭하는 말.

 

⑤ 손위 처남의 아내를 호칭하거나 지칭하는 말. 

 

 

위의 설명에 근거하여 손위 처남의 아내를 '아주머니'라고 부르면 되지만, 남남끼리도 '아주머니'라는 호칭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 역시 손위 처남의 아내에 대한 호칭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손위 처남의 아내에 대한 적절한 호칭>

손아래 처남의 아내를 부를 때는 통상 '처남댁'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지만 손위 처남의 아내를 부를 때는 '처수'라는 호칭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처수(妻嫂) 

손위 처남의 아내를 높여 부르는 말. 

 

 

처수(妻嫂)는 '형수'를 변형시킨 방언인데요, 손위 처남의 아내를 높여 부르는 말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마음에 드는 호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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