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과 머릿말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머리말과 머릿말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머리말과 머릿말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머리말'이 바른 표현입니다.
- 머리말 (O)
- 머릿말 (X)
책이나 논문 등의 첫머리에 그 취지나 내용의 대강을 간략하게 적은 글을 뜻하는 말은 '머리말'입니다. 따라서 '머릿말'은 잘못된 표현이자 비표준어입니다.
(예) 책을 읽을 때 머리말부터 읽는다. (O)
(예) 책을 읽을 때 머릿말부터 읽는다. (X)
(예) 권두에 실린 머리말. (O)
(예) 권두에 실린 머릿말. (X)
(예) 권두에 머리말을 싣는다. (O)
(예) 권두에 머릿말을 싣는다. (X)
'머리말'은 순우리말 '머리'와 순우리말 '말'로 된 합성어인데, '머리말'과 같이 표기 그대로 발음되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지 않습니다.
즉, 발음할 때 사잇소리가 나지 않고 '머리말'로 발음되므로 '머리말'로 적는 것입니다. 비슷한 예로 , 인사말, 예사말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머리말 유의어>
1. 권두사(卷頭辭)
책, 논문 등의 첫머리에 그 취지나 내용의 대강을 간략하게 적은 글.
2. 권두언(卷頭言)
책, 논문 등의 첫머리에 그 취지나 내용의 대강을 간략하게 적은 글.
3. 머리글
책, 논문 등의 첫머리에 그 취지나 내용의 대강을 간략하게 적은 글.
4. 들어가기
책의 첫머리에 본문 내용의 대강이나 간행과 관련된 사항 등을 짧게 적은 글.
5. 두서(頭書)
책, 논문 등의 첫머리에 그 취지나 내용의 대강을 간략하게 적은 글.
6. 서문(序文)
책이나 논문 따위의 첫 부분에 내용의 개요 따위에 대해 간략하게 적은 글.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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