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머리말과 머릿말 중 바른 표현은

청령포님 2023. 2. 2.

머리말과 머릿말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머리말과 머릿말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머리말과 머릿말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머리말'이 바른 표현입니다.

 

- 머리말 (O)

- 머릿말 (X) 

 

 

책이나 논문 등의 첫머리에 그 취지나 내용의 대강을 간략하게 적은 글을 뜻하는 말은 '머리말'입니다. 따라서 '머릿말'은 잘못된 표현이자 비표준어입니다.

 

(예) 책을 읽을 때 머리말부터 읽는다. (O)

(예) 책을 읽을 때 머릿말부터 읽는다. (X) 

 

(예) 권두에 실린 머리말. (O)

(예) 권두에 실린 머릿말. (X)

 

(예) 권두에 머리말을 싣는다. (O)

(예) 권두에 머릿말을 싣는다. (X)

 

 

'머리말'은 순우리말 '머리'와 순우리말 '말'로 된 합성어인데, '머리말'과 같이 표기 그대로 발음되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지 않습니다. 

 

 

즉, 발음할 때 사잇소리가 나지 않고 '머리말'로 발음되므로 '머리말'로 적는 것입니다.  비슷한 예로 , 인사말, 예사말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머리말 유의어>

1. 권두사(卷頭辭)

책, 논문 등의 첫머리에 그 취지나 내용의 대강을 간략하게 적은 글.

 

2. 권두언(卷頭言)

책, 논문 등의 첫머리에 그 취지나 내용의 대강을 간략하게 적은 글.

 

3. 머리글 

책, 논문 등의 첫머리에 그 취지나 내용의 대강을 간략하게 적은 글.

 

 

4. 들어가기 

책의 첫머리에 본문 내용의 대강이나 간행과 관련된 사항 등을 짧게 적은 글.

 

5. 두서(頭書)

책, 논문 등의 첫머리에 그 취지나 내용의 대강을 간략하게 적은 글.

 

6. 서문(序文)

책이나 논문 따위의 첫 부분에 내용의 개요 따위에 대해 간략하게 적은 글.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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