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잡다'와 '겉잡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겉잡다 걷잡다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겉잡다 걷잡다 차이>
'겉잡다'는 '겉으로 보고 대강 짐작하여 헤아리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걷잡다'는 '치우쳐 흘러가는 기운이나 형세 등을 붙들어 바로잡다' 또는 '마음을 진정하거나 억제하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겉잡다'는 '이 일은 겉잡아 최소 일주일을 걸릴 것 같다' '용돈이 겉잡아 30만원은 소요될 것 같다' 등으로 쓰이며,
'걷잡다'는 '밀려오는 고독감을 걷잡을 수 없다' '일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등으로 쓰인다.
<겉잡다>
겉으로 보고 대강 짐작하여 헤아리다.
(예) 한달 용돈은 겉잡아 50만원 정도다.
(예) 이 일은 겉잡아 1개월 정도 소요된다.
(예) 남은 쌀은 겉잡아 한 되 가량 되겠다.
(예) 이번 공사는 겉잡아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걷잡다>
1. 치우쳐 흘러가는 기운이나 형세 등을 붙들어 바로잡다.
(예)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진다.
(예)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예) 그의 돌발행동은 걷잡을 수 없다.
2. 마음을 진정하거나 억제하다.
(예) 분노를 도저히 걷잡을 수 없다.
(예)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흐른다.
(예)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고독감이 밀려온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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