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높으면 간암을 의심할 수 있는데, afp 수치와 간암 연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afp는 태아 발생 초기에 주로 간과 난황에서 생성되는 태아혈청단백으로서 태령 14주에 최고치에 이르며 생후 8~10개월이 지나면 점차 감소하는데 간암인 경우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
혈액으로 암을 검사하는 종양표지자검사시 afp 수치가 400ng/ml을 초과하는 경우라면 간암일 가능성이 95% 이상이다. 통상 간암 환자의 경우 10명 중 9명에서 이 수치가 증가하는 것이 관찰될 정도이다.
다만, 간암 중 소간세포암종은 약 40%, 간세포암은 약 25%에서 afp 수치가 정상으로 나오며, B형간염이나 C형간염인 경우에도 이 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afp 수치만으로는 간암을 완전하게 진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afp 수치가 400ng/ml을 초과하는 경우라면 간암일 가능성이 95% 이상이므로, 수치가 400ng/ml을 초과하는 경우라면 간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복부초음파 검사와 함께 조직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참고사항>
afp 정상 범위는 0~20ng/ml이다. 만약 수치가 21~100ng/ml라면 급성간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수치가 101~400ng/ml라면 간경화를 의심할 수 있다. 참고로 임신을 한 경우 이 수치가 400ng/ml 이상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다. 끝.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로할때 먹으면 좋은 음식 (0) | 2021.05.02 |
---|---|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이유 (0) | 2021.03.05 |
아이 정상체온 상식 (0) | 2020.11.25 |
술마시고 약먹으면 안될까 (0) | 2020.10.27 |
배가 아프면 어느병원 가야할까 (0) | 2020.10.23 |
댓글